비염, 축농증의 개요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있으나 정작 미래의 주역인 소아와 청소년의 체력은 오히려 떨어지며 면역력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면역력의 약화에 의한 잦은 감기, 그리고 잘못된 감기 치료
(약물의 오, 남용)에 의해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긴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면 매우 놀랄 것이다. 간단한 감기 하나만으로도 이 주일에서 삼 주일간 항생제를 먹고 맞으며,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은 수개월씩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러한 약물의 홍수 속에서 어찌 면역력이 길러지겠는가? 일 년에 감기를 앓는 횟수가 9-10회로 거의 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이가 다음 해에 감기 횟수가 증가하면 증가했지 줄지는 않는 것을 보면 전혀 면역력이 향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방 | 한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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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의 원인 |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음식, 기타 항원물질 | 항원물질과 더불어 폐의 면역성이 떨어져 폐에 지나치게 열이 쌓여 있거나(폐열증), 냉해진 것(폐한증) 등이 원인이다. |
치료법 | 항원물질을 피한다. 항히스타민요법. 탈감작요법(항원물질을 서서히 조금씩 투여하여 적응시키는 방법) |
폐와 기관지의 면역을 높여주고(보폐), 폐열을 내려주거나(청열), 폐의 온도를 보온해준다(온폐) |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
만성비염은 주로 소아들이 많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인들이 많다. 주로 코가 잘 막히고,
콧물, 재채기, 코 주변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들은 비염이 있으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장발육에도
지장이 생기므로 신속히 치료해 주어야 한다.
축농증의 증상
급성 축농증은 갑자기 심하게 코가 막히고, 누런 코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며
앞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난다.
만성 축농증은 자주 코가 막히고, 콧속이 벌겋게 충혈 되며, 누렇고 끈적끈적한
콧물이 콧속에 고여 있고, 두통이 잦다.
진단 및 치료
진단 : 사상체질검사, 맥진, 병증설문지, 체성분 분석
체질 치료 : 소아의 만성비염은 주로 폐열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체질청열탕, 체질청폐탕 등을 쓴다. 성인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폐기허증이 많으므로
체질보기탕, 체질보폐탕 등을 주로 처방한다.
기타 발효한약, 발효환, 체질식이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